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중미 지역을 출발해 미국국경에 다다랐던 불법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기위한 시도에 나섰고 미군이
최루탄까지 쏘며 저지하는등 국경일대에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오늘 국경을 영구폐쇄 할수 있다며 강경하게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멕시코 티후아나에 머물던 중지지역 출신 캐러밴 일행들이 미국 국경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멕시코측에선 약 500여명, 미국측에서는 천여명에 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으려고 시도했고, 미군 경비병들이 최루탄을 쏘며 강제 제압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아이들과 여성들까지 큰 고통을 받게 됐습니다.
결국, 국경 검문소를 넘으려던 69명이 미군에 붙잡혔고, 또 멕시코 이민청도 이날 98명을 체포해 현재 추방절차를 밣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캐러밴들의 망명신청은 미국밖에서 절차를 밟아야 하며 모든 불법 입국자는 거부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돌처럼 차가운 범죄자인 인민자 행렬을 그들의 나라로 보내야 한다면서, 미국에서는 필요하면 국경을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며 의회는 국경장벽 예산을 편성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경에서의 소동이 일어나기전 티후아나에 머물고 있던 수천여명의 중미 출신 캐러밴
행렬들은 하루 100명으로 제한돼 있는 미국 망명 신청 처리 속도를 높여달라고 호소하는 평화행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