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콜라이 감염우려로 금식령이 내려졌던 가운데, 문제의 로메인 상추는 일부지역에서
출하된 것으로 제한한다는 보건당국의 입장 수정이 나왔습니다.
이콜라이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지만, 문제의 식품이 로메인 상추라는 것 말고는, 구체적으로 어느지역에서 출하된, 또 어떤 회사를 거쳤던 로메인상추가 문제가 있었는지 즉시 확인이 되지 않아 지난주 전 미국에 로메인상추 금식령이 내려진바 있습니다. 결국, 문제가 됐던 상추의 출산지를 찾아 역추적에 나섰던 식품의약국 FDA는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에서 재배된 것들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FDA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상추는 출산지와 수확날짜등을 명기한 레이블을 붙여
판매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자칫 별다른 문제없는 신선한 로메인상추들이 버려지지 않도록 이뤄진 조치입니다.
다만, 레이블이 부착되지 않은 상추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됨이
다시 한번 강조됐습니다. 이번 상추 파동은 지난달 8일이후 로메인 상추로
인한 이콜라이 환자가 급속도록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주 전국적으로 상추 금식령이 내려진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