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원유제제'서 한국포함 8개국예외 조회수 : 2625 제보자 : 신 이수 기자

미국이 마침내 예고한데로 이란에 대한 제제를 전면 복원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한국등 8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길을 다시 막았습니다. 폼페이오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터키,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대만등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예외를 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하지만,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야 하며, 한시적 면제기한인 180일 이후 다시 제재면제 신청을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5월 이란의 핵협정 탈퇴이후, 8월 이란의 달러화와 자동차, , 귀금속등의 거래를 금지하는 1차 제재조치에 이어, 오늘부터 2차로 본제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제재에는 이란의 핵심 수출품인 원유와 천연가스등의 8개국 제외. 국제거래를 차단했고, 금융기관과의 거래도 금지시켰습니다. 또한 700개 이상 개인과 기관등에도 적용됩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 이란 경제제재 전면 복원에 대해 미국은 뻔뻔하고 대담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제 3년전으로 돌아간 미국과 이란, 미국이 이란의 돈줄을 끊고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전면적 옥죄기에 나섰고, 이란 역시 강경대응을 선언하면서 중동정세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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