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간선거 유권자 40%, 트럼프 탄핵원해 조회수 : 2727 제보자 : 장 권 기자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CNN방송이 전국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간선거 투표자의 40%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탄핵 지지 여론이 가장 높은 곳은 절반이 넘는 투표자 54%로 캘리포니아주와 52%의 뉴욕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 조사결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당시 탄핵 지지율은 43%였습니다. 당시 닉슨 전 대통령은 하원에서 탄핵안을 발의하기 직전 대통령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탄핵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연방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주도아래 하원에서 탄액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연방상원에서 2/3의 동의를 구해야 하지만, 상원은 이번에도 공화당이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헌정사상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발의된적은 두번 있지만 실제 탄핵까지 이뤄진적이 없다는 점과 민주당측에서도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좀 더 신중하게 탄핵 카드를 꺼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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