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을 민주당에 내어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을 향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정부를 건드리면 맞대응으로 민주당을 조사하겠다며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양당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올린 트윗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행정부를 조사하는데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한다면 공화당은 상원에서 모든 비밀 정보를 폭로하는 민주당에 대한 조사를 검토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 공화 양당이 서로 게임을 할수도 있다면서 벌써부터 양당의 신경전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이제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대통령의 납세기록, 구체적인 사업내역등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 권한을 갖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 비록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했지만, 공화당의 상원 장악 굳히기는 트럼프의 힘이 아직 건재함을 확인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역시도 상원에서의 승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려의 공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상원의 승리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 정책을 계속해서 지지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면서, 세제게편 2.0안과 반이민 문제, 그리고 인프라 확대 정책등이 보다 쉽게 상원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