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
지역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89살 고령의 노인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영상 모습을 공개하며 수배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전 9시 52분경 가든그로브 13900블럭 하버 블러바드에 위치한 맥도날드 화장실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올해 89살의 노인을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고 도주했습니다. 피해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맥도날드 CCTV에 잡힌 용의자는 피해 노인보다 앞서 20분전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 노인이 볼일을 보고 손을 씻는사이, 용의자가 뒤에서 다가와 머리를 때린뒤 갑작스럽게 흉기로 여러차례 찔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와 용의자간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경찰은 밝히며,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용의자는 20-3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당 맥도날드에는 한인 노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