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년간 봉인됐언 이집트 '무녀무덤' 발견 조회수 : 1260 제보자 : 신 이수 기자

무려 4400년전, 이집트 왕실 사제였던 무녀 무덤이 발견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잘 보존되있어 당시 문화를 생생하게 엿볼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집트당국은 희귀한 벽화로 장식된 고대 이집트 왕조시대의 무덤을 공개했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외곽 기자 피라미드 지역 인근 사카라 유적지에서 발견된 이 무덤은 4400년전 이집트 의 고대 5왕조 왕실에서 사랑과 육아의 여신인 하토르를 섬기는 여사제 '헷펫'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여사제 헷펫은 지난 1909년 독일 고고학팀에 의해 처음 실체가 드러났었는데요. 당시 독일 조사팀은 헷펫의 이름이 새겨진 문화재를 발굴한뒤 그대로 베를린 박물관으로 가져갔습니다. 결과적으로 100년이 훌쩍 지난 이제 이집트 후손들에 의해 그녀의 무덤이 발견된 것입니다. 무덤을 길이 10m, 넓이 3m이며 지하층도 있습니다. 무덤에서는미라 2개와 1000여개의 조각상도 나왔습니다.

또 이례적으로 내부가 잘 보존된 무덤, 벽화에는 사냥과 춤을 추는 장면을 포함해 와인과 도기제작, 장례가구 제작과정등이 매우 정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벽면에 새겨진 18개의 벽감과 그안에 세워진 24개의 채색 인체 조각은 무덤 주인과 가족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보도 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무덤 내부의 보존상태도 좋아 당시 문화를 연구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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